[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9일 하루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본토 자체 발생만 102명으로 수개월만에 세자리 수로 늘어났다.
3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하루 중국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05명 발생했으며 이중 102명은 본토 자체 발생, 3명은 해외 유입 환자라고 밝혔다.
중국 본토 자체 확진 환자는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96명, 최근 집단 발생 진원지 다롄(大連)이 속한 랴오닝(遼寧)성에서 5명, 수도 베이징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베이징에서 발생한 1명의 확진 환자는 27일 다롄시 연관 환자와 밀착 접촉한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본토에서는 현재 신장위구르 자치구와 다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 확진자수가 늘어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베이징과 멀지않은 다롄에서는 7월 22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확진자가 30여명으로 늘어났다.
중국의 다롄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베이징과 랴오닝성을 비롯한 동북 3성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이어서 중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국 질병통제 센터 전염병학 수석 전문가 우준유(吴尊友)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 화난 해산물 시장과 베이징 신파디 시장. 다롄 카이양해산물 시장(凯洋海鲜) 등은 모두 저온 다습한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7월 말까지도 영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베이징의 한 노래방. 2020.07.30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