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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군위군수·군민의 땀과 눈물 잊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22:50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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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이전부지 논란 종지부

[군위=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대구경북 역사상 가장 큰 뉴딜사업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한 김영만 군수와 군위군민, 군위공항유치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산위기까지 내몰리며 난항을 겪던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30일 극적 타결된 직후 이철우 경북지사는 군위군민들의 결단에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30일 오후 8시30분 경북 군위군청에서 김영만 군위군수, 권영진 대구시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공항'이전사업 관련 합의 결과를 발표하며 군위군민들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2020.07.30 lm8008@newspim.com

이 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날 오후 8시 30분 군위군청에서 막판 마라톤 협상회의를 통해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을 위한 '소보' 유치 신청에 합의했다.

이로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는 공동후보지인 '군위소보-의성비안'으로 최종 결정됐다.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논의 4년여만이다.

이날 김영만 군위군수가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최종 수용하면서 통합신공항은 40여년 동안 머물던 대구를 떠나 군위‧의성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이와함께 이날 극적 합의를 위해 제시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등 5개항을 담은 공동합의문의 이행은 새로운 과제로 주어졌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 마련한 공동합의문은 ▷민항 터미널·공항진입로·군 영외관사의 군위군 배치 ▷공항신도시(배후산단 등) 군위·의성 각 330만㎡ 조성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의 군위군 건립 ▷군위 관통도로 건설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등 5개항을 담고 있다.

김 군수는 이날 이 지사와 권 시장과 함께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5개 합의문을 읽고, 군민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5개 합의사항을 이행한다는 조건하에 '소보' 유치를 신청한다. 유치 신청을 위해 오늘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 시도 의원님들이 보증하신 공동합의문은 어떤 경우라도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일 국방부에 군위군이 '소보'를 유치 신청하면 최종후보지가 조만간 확정된다. 이후엔 대구시와 국방부가 책임지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부터 조속히 착수하겠다"며 "동시에 민항 이전 절차도 함께 추진하겠다.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군위군수와 군민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만 군위군수, 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경북 군위군청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관련 합의 결과를 발표한 후 김화섭 군위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오른쪽)과 손을 맞잡고 만세를 부르며 타결을 축하하고 있다.2020.07.30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옥동자를 낳을 때는 원래 산고가 많다. 코로나로 힘들어진 경제를 일으켜 세울 대구경북 역사상 가장 큰 뉴딜사업을 뚝심있게 이끌어준 김영만 군수와 군위 군민, 공항유치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거듭 군위군과 군민들의 대승적 결단을 치하했다.

이 지사는 또 "앞으로 이험한 길을 열어가는데 그 무엇도 방해가 안되도록, 권 시장과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한 대구경북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힘을 보태준 언론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작업은 김영만 군위군수가 31일 '소보'에 대해 유치신청을 한 후, 국방부 이전부지선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면 최종 마무리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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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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