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김정섭 공주시장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모든 행정력 집중"

기사입력 : 2020년07월31일 11:54

최종수정 : 2020년07월31일 11:54

피해입은 관내 주요 문화재 현장점검 계획
이재민 5명, 시공사에서 제공한 임시거처서 거주 예정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31일 현안조정회의에서 "지난 29일과 30일 내린 집중호우로 금강신관공원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실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응급복구 장비 등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공산성 임류각 주변 성곽이 약 10m 붕괴됐다"며 "추가 붕괴 방지를 위한 응급조치를 하고 주요 문화재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도 실시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정섭 시장의 금강교 현장 방문 모습 [사진=공주시] 2020.07.31 gyun507@newspim.com

시는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관내 주요 문화재에 대해 문화재 전문위원과 공주대 학계 전문가, 문화재청 등과 함께 현장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또 침수됐던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정안천 등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투입해 긴급 복구에 나서고 하천 내 이물질 제거와 산책로, 주차장 등을 정비할 방침이다.

월송동 중산천 공사현장 인근에서는 주택 3채와 차량 3대가 침수된 가운데 이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 5명은 시공사에서 제공한 임시거처에서 복구 시까지 거주할 예정이다.

금강신관공원과 공주보 주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40여대는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방송 등을 통해 침수 전 이동 조치를 유도했으며 방치된 5대의 차량은 견인 조치해 피해를 예방했다.

김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공공시설물에 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에 나서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까지 공주시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침수 12건 △나무전도 26건 △토사유출 10건 △유실 14건 등으로 파악됐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