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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대행 임명 합의 실패..美, 자국 후보 고집 난항

기사입력 : 2020년08월01일 01:29

최종수정 : 2020년08월01일 01:2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무역기구(WTO)가 31일(현지시간) 차기 사무총장이 선출되기 이전까지 조직을 이끌 대행 지명에 실패했다. 

키스 록웰 WTO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초 사무총장 대행을 (사무차장) 4명 가운데서 지명하려고 했는데 불가능했다"면서 "우리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호베르투 아제베두 현 사무총장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이 잔여 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다음달 말 물러나겠다고 밝히면서 WTO는 차기 사무총장이 선출될 오는 11월까지 조직을 한시적으로 이끌 사무총장 대행을 4명의 사무차장 중에서 임명할 게획이었다. 

현재  WTO 사무차장은 독일의 칼 브라우너, 미국의 앨런 울프, 중국의 이샤오준, 나이지리아의 요노프 프레데릭 아가 등 4명이다. 

로이터통신은 독일의 브라우너 사무총장이 대행에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미국이 자국의 울프 사무차장을 고집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사무총장 대행 합의가 난항을 겪을 경우 WTO 리더십이 표류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차기 WTO 사무총장 경선에는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모두 8명이 나섰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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