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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부분 지역 호우특보..."영월·원주 중심 200mm 내릴 듯"

기사입력 : 2020년08월02일 16:32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09:18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 대부분의 지역에 2일 오후 3시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특히 영월, 원주 등 강원 영서남부를 중심으로 200mm 이상 강한 비기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영서중북부(춘천, 철원, 화천)에는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외의 지역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일 강원 횡성군 서원면 압곡리 일리천에서 불어난 계곡물로 이해 고립됐던 5명일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 2020.08.02 grsoon815@newspim.com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원주, 횡성, 영월, 정선평지, 강원남부산지, 철원, 화천, 양구평지, 춘천, 홍천평지로 이날 오후 4시 인제평지도 포함된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평창평지, 태백, 삼척평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북부산지 등이다.

지난 1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영월 212.2mm, 원주 신림 174.5mm,정선 신동 162.5mm, 원주 백운산 153.0mm, 영월 주천 139.0mm 철원장흥 45.0mm, 정선 사북 109.5mm, 태백 62.6mm, 삼척 도계 48.0mm, 삼척 원덕 67.5mm, 삼척 31.0mm, 동해 12.7mm 등이다.

3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일부지역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위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강한 강수대가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사이에는 매우 위험하니,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산사태와 축대붕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침수, 제방이 낮은 하천이나 저수지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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