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미래 경남농업을 이끌어 갈 스마트팜 청년CEO 후보 52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팜 청년CEO 후보는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에서 주관하는 20개월 과정의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받아 독자적 영농경험과 창업자금 마련을 위한 특별 인센티브도 받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사진=경남도]2019.3.19. |
해외 컨설턴트 초청 특강은 물론, 도내 정착할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자격도 부여받는다.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은 영농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들에게 스마트팜에 취·창업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 기기 운용, 온실관리 등 기초부터 경영실습까지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9월 7일부터 이론교육 2개월을 시작으로 교육형 실습과정 6개월, 자기 책임 하에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경영형 실습과정 12개월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교육과 교육형 실습과정은 부산대학교(밀양캠퍼스) 강의실 및 도농업기술원 ATEC, 품목별 선도농가 온실 등에서 교육을 진행되며, 경영형 실습과정은 밀양시 삼랑진읍에 조성될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이론교육과 교육형 실습과정을 포함한 청년창업보육 전 과정을 진행한다.
서양권 도 농업자원관리원장은 "체계화된 현장 중심교육으로 경남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해, 경남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경남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도내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흐름을 멈추고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취·창업 일자리와 생활, 주거의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청년창업 보육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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