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9명 확인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1일 이후 3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4일 현재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022명으로 늘어났다.
4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4527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661명 ▲사이타마(埼玉)현 2507명 ▲아이치(愛知)현 2271명 ▲후쿠오카(福岡)현 2269명 ▲지바(千葉)현 1813명 ▲홋카이도(北海道) 1478명 ▲교토(京都)부 855명 등이다.
도쿄에서는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증화 위험이 높은 중고령층의 감염도 늘어나고 있다. 4일에도 20대가 130명, 30대가 63명으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40~50대는 65명, 60대 이상은 37명이었다.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쿄도는 오는 31일까지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단축할 것을 요청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2020.08.04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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