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선발시 신사업에 최대 1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CJ올리브영은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내벤처 제도 '레볼루션 랩(Lab)'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레볼루션 랩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상,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구성원들은 신사업이나 신규 상품과 서비스, 플랫폼 등 별도 제한 없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개진할 수 있다.
[사진=CJ올리브영] 2020.08.05 hrgu90@newspim.com |
제출한 아이디어는 유관부서 리더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합성, 구현 가능성, 시장성 등을 평가받는다. 이후 약 2주~4주 동안 전문가 코칭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 대표이사 및 경영진의 최종 심의를 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사업화를 위해 전담 조직이 신설되고 필요 역량에 따라 사내 공모를 통해 팀원을 구성하게 된다.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 외부 전문 교육과 컨설팅 등 전폭적인 지원도 받는다. 이후 운영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독립 분사, 사내 흡수, 기간 연장 등 운영 방향을 결정한다. 개인의 의사에 따라서 원 소속부서로의 발령도 보장된다.
지난 2018년부터 사내 아이디어 공모 제도 '레볼루션'을 시행 중인 CJ올리브영은 구성원이 제안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레볼루션 랩을 새롭게 도입했다. 레볼루션은 업무 비효율 개선점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제도로 '현금 없는 매장', '대표 상품으로 구성한 트래블 키트' 등 현재까지 약 60여개의 아이디어가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됐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CJ그룹에서 가장 젊은 조직이자 2030세대를 대표하는 뷰티 플랫폼인 만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을 만들기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레볼루션 랩 운영을 통해 성과는 확실히 보상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올리브영만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구성원들의 역량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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