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남부지방에 내린 많은 비로 무너진 토사가 선로에 유입되면서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폭우로 광주천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7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앞 태평교 밑으로 흐르는 강물이 범람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0.08.07 kh10890@newspim.com |
한국철도공사는 7일 오후 "폭우로 인해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경전선 화순∼남평 구간에 토사가 유입돼 철로를 덮쳤다.
코레일은 해당 구간이 포함된 광주 송정∼순천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코레일은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열차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비가 그친 뒤에나 복구작업을 할 수 있어 8일 운행도 불투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 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남 화순에는 148.5㎜의 비가 내렸다. 화순 등에서는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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