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시민 900여명 대상...조사원 방문 면접조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가 합동으로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민 9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255개 지역에서 지역별로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이다.
세종시 보건소.[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0.08.09 goongeen@newspim.com |
조사 방법은 사전에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1 면접을 통해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비율에 대한 내용과 손씻기 실천, 방역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물어볼 예정이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해 수집한 통계자료는 지역에 시급하게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된다.
세종시 보건소는 코로나19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및 발열확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철저한 감염병 예방을 하면서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보다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된다"며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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