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전날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8개 시군 84개소에서 15.14ha의 산사태가 발생해 64명이 대피중이라고 9일 밝혔다.
남원시 산동면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아랫마을 대산·요동마을 주민 13가구 62명이 면사무소에 임시 대피중이고, 주천면 용수암 암자 파손으로 은송마을 주민 2명도 면사무소로 피했다.
남원시 산동 피해 모습[사진=전북도]2020.08.09 lbs0964@newspim.com |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은 남원시 15개소 2.14ha, 김제시 3개소 0.4ha, 완주군 12개소 1.2ha, 진안군 7개소 2.1ha, 무주군 5개소 0.8ha, 장수군 28개소 6.8ha, 임실군 2개소 0.3ha, 순창군 12개소 1.8ha 등이다. 또 임도 1개소 0.5km가 유실됐다.
전북도 및 시군 재난안전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 우려가 높은 만큼 예찰강화와 더불어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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