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도내 전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도민의 안전을 책임진 도지사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속히 복구되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집중호우 극복 및 태픙 예방을 위한 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담화문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로 10명의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유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과 도민안전 공제보험금을 조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전남도] 2020.08.10 yb2580@newspim.com |
이어 "전남도는 긴급구호와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에서 10억원을 시군에 지원하겠다"며 "특히 급수가 중단된 세대에게는 생수와 급수차를 긴급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또 "주택의 경우 1898동이 피해를 입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신속히 지원해 생활안정이 되도록 하겠다"며 "유실되거나 전파된 주택은 신개축 비용을 지원하고 주택개량사업 신청 시 최대 2억원의 저리 융자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서 하루 빨리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제5호 태풍 장미 또한 산사태 위험지역과 저지대를 중심으로 대책을 강화하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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