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팬데믹에 바이오테크 IPO, 최고 기록 경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오테크 첫 거래일 평균 34% 상승, IT붐 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올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의 바이오테크 기업 미국 주식공개상장(IPO) 규모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업체 딜로직(Dealogic)을 인용, 1995년부터 미국 증시 상장 규모 집계 자료에 따르면 이미 올해 들어 IPO 규모는 약 94억달러(11조2000억원)로, 지난 2018년의 연간 65억달러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 바이오테크로 투자 쏠림, IT붐 이후 최대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 신규 상장 바이오테크 주가는 첫 거래일에 평균 34% 상승해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00년 IT 붐이 일었던 때 이후 최대 평균 첫날 거래 상승폭이다. 

바이오테크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한 것만은 아니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바이오 기업들에게도 투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기업들이 성공적인 백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북돋는 데 한몫 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모더나(NYSE Arca: MRNA)가 있다. 2018년 기업 공개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300억달러까지 상장 시점에 비해 3배 이상 폭등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주자인 모더나는 현재 3차 임상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테크 업종을 추종하는 나스닥 바이오 테크놀로지 지수(NASDAQ Biotechnology Index)는 올해 들어 12% 올랐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4% 상승을 웃돈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6월, 펀드업체 ETFMG는 전염병에 대한 검사와 치료와 연계된 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품 'TTA(Treatments, Testing, and Advancement) 상장지수펀드(ETF)'(티커: GERM)를 출시하기도 했다.

신규 상장을 계획 중인 바이오 회사도 관심이다. WSJ 소식통들에 따르면 '큐어백(CureVac)'은 이달 중으로 나스닥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최근 회사는 투자자들로부터 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위험한 바이오테크, '모 아니면 도'가 특징

그러나 바이오테크 주식에 대해서는 늘 회의적이어야 할 이유가 있다고 WSJ는 진단했다.

바이오 기업의 핵심 약품 출시 성패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큰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랜기간 바이오기술주에 투자해온 이들은 코로나19 백신 등 약품 개발 초기 단계의 기업을 뒤쫓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례로 2010년 모더나를 탄생시킨 미국 벤처캐피탈 회사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앞서 2007년부터 무려 28개의 헬스케어 기업을 만들었지만, 그 중 아무 곳도 모더나 처럼 성공한 곳은 없었다.

제약사들에 대한 시장의 투자 열기는 과열됐다고 지적하는 이도 있다.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마셜 고든 헬스케어 부문 선임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황을 "미쳤다"(crazy)고 표현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 단계의 회사들에 대한 투자가 과도한 현상이라면서, "IPO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들 대다수가 초기 임상 단계이기 때문에 좀 더 확실한 임상 데이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투자를 보류하고 싶다. 우리는 초기 임상 단계의 기술 종목을 따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초기 임상 시험 결과는 긍정적이지만 이후 2차, 3차 시험에서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조사한 결과 각종 의약품 개발의 1차 임상시험에서 2차로 진전을 보이는 제약사는 약 70%로 집계됐다. 2차 이상으로 넘어가는 제약사는 이 중에서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또 3차 임상이 성공적이었어도 최종 승인을 받는 곳은 이보다 더 적은 비중이다. 1차 임상은 통상 수 개월이 걸리지만, 2차와 3상은 수 년이 걸린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에 따라 승인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긴 하겠지만, 여전히 성공은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