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어제 하루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26일 이후 17일만에 50명대로 늘어났다. 경기도 고양시 '반석교회'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등 수도권에서 국내발생 환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4714명이라고 밝혔다.
[제공=질병관리본부] 2020.08.12 allzero@newspim.com |
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국내발생 35명, 해외유입 19명이다.
국내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3명, 경기 19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33명이 발생했다. 나머지 3명은 부산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 환자 19명의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우즈베키스탄 8명, 인도네시아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아메리카 4명(미국 3명, 에콰도르 1명), 아프리카 4명(모로코 1명, 나이지리아 1명, 수단 1명, 세네갈 1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19명 중 8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았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5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3786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93.69%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164만665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161만456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7375명이 검사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대문 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0일 오전 남대문 시장 인근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과 방문자 등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8.10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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