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인영, 이종걸 민화협 의장 면담…"이념·지역·세대·계층 망라 통일정책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종걸 "조부 이회영 선생과 장관 항렬 같아…적극 도울 것"
이인영 "민화협 민간차원 자율 의지 최대한 존중·지원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3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신임 대표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 "이념·지역·세대·계층을 뛰어넘는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통일정책을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처음 만난 이 장관과 이 의장의 면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장관은 이날 통일부 장관실에서 만난 이 의장에게 "민화협이야말로 보수와 중도, 진보를 망라해 소통하고 민간 차원의 대표적인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통일부 차원에서 협력할 것은 아낌없이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8.13 yooksa@newspim.com

그는 "1998년쯤 민화협이 출범한 뒤 남북 간에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비교적 꾸준하게 일관되게 굴곡의 역사 속에서도 남북 간 민간 교류·협력의 큰 역할을 했다"며 "앞의 분들도 잘 하셨지만 또 적임자가 나타난 것 같아서 굉장히 반갑다"고 환영했다.

아울러 "얼마 전 취임사에 우리 선조들이 광복을 위해 헌신했던 정신으로 남북 간 화해와 평화 통일 위해서 (헌신)하시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역시 독립운동(가)의 후손답다는 생각도 했다"며 "꼭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역할 해주시리라 생각하고 아주 많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오랜 시절 통일과 민족의 DNA를 온 몸에 안고 있는 이 장관이 통일정책을 책임지고 가는 이 때 제가 민간 쪽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민화협 대표의장을 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잠깐 막혔다가도 민족이 가는 길은 항상 뚫릴 수밖에 뚫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장은 특히 독립운동에 헌신한 조부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과 이 장관이 경주 이씨로 같은 '영'자 항렬이라는 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주 이가의 자존심을 갖고 독립전쟁의 후예답게 형제 수준으로 마음이 통하면 형이라고 하다 안 통하면 '할아버지한테 그렇게 하면 되나' 엄히 꾸짖던 이 장관의 통일정책을 조금이라도 돕고 민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앞장서서 할 생각"이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 장관은 "민화협에서 그런 시도를 끊임없이 해주고 역할을 해주면 우리는 민간 차원의 자율적인 의지를 최대한 존중하고 그에 기반해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