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광복절 기념 가석방자부터 '전자발찌' 착용…전자감독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17:49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17:49

개정 전자장치부착법 시행…14일 가석방자 352명에 실시
가석방자 전자감독 범위, 4대 강력범죄서 모든 범죄로 확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4대 강력범죄를 저질렀던 가석방자에 대해서만 전자장치를 부착하던 전자감독 범위가 모든 범죄자로 확대 실시된다.

법무부는 오는 14일 실시되는 광복절 기념 가석방부터 전자감독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가석방자 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복절 기념 가석방자 중 352명에 대한 전자감독이 부과될 예정이다.

전자장치 사진 [제공=법무부]

전자감독 확대 실시는 개정 전자장치부착법이 지난 5일부터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기존에는 성폭력·살인·강도·미성년자 유괴 등 4대 강력범죄를 저질렀던 가석방자에 대해서만 전자팔찌 형식의 전자장치를 부착했다.

그러나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으로 범죄의 종류와 무관하게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성이 큰 가석방자에 대해서도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석방자에 대한 전자장치는 판사·검사·형사사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보호관찰심사위원회에서 보호관찰관이 가석방 예정자에 대해 교도소 방문 뒤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부착 여부와 기간을 결정한다.

또 전자장치 부착이 결정되면 전국 57개 보호관찰소의 보호관찰관이 '야간시간대 외출 제한', '위험지역 출입금지'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전자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전자감독 대상자에 대한 지도감독은 기존 강력범죄자에 대한 전자감독보다 완화된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기존 전자발찌 크기의 2/3 수준인 '개량형 전자장치'를 개발 중에 있고 10월 중 보급할 예정이다.

또 준수사항 이행이 양호한 경우 착용 편의성 높은 '손목형 전자장치'를 적용하는 등 전자감독 집행을 단계별·수준별로 차별화해 인권침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범죄예방의 주무부처로서 가석방 전자감독의 확대를 통해 범죄자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가석방자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