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광복절을 맞아 충청남도 홍성에 있는 홍주의사총, 김좌진 장군 생가 및 한용운 선생 생가를 방문해 참배했다.
14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애국선열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홍성을 찾았다.
이날 참매에는 민병원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과 김석환 홍성군수가 배석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홍주의사총 [사진=국무총리실] 2020.08.14 donglee@newspim.com |
홍주의사총은 한말 홍주성 전투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희생된 의병들을 모신 묘소다. 희생된 의병들의 유해는 홍주천변 및 남산 일대에 방치됐으나 지난 1949년 항일의병들의 유골임이 밝혀져 홍주의사총에 묘역으로 조성됐다. 이후 2001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31호로 지정됐다.
백야 김좌진 장군은 홍성 출신으로 만주에서 북로군정서를 이끌고 1920년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부는 지난 1962년 김좌진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만해 한용운 선생 역시 홍성 출생으로 3·1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이후 불교의 대중화 및 독립사상 고취 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정부는 1962년 한용운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애국선열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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