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바이든, 정계 입문 47년만에 대권 도전 꿈 이뤄..오늘 후보 선출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03:07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03:0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된다. 미국 민주당은 이날 이틀째 전당대회를 통해 바이든을 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할 예정이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들이 조기 탈락하면서 바이든은 일찌감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한 상태다. 

통상 미국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선 대회장에 각 주를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지역별로 차례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른바 '롤 콜(Roll Call·호명)'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후보 선출을 위한 과반수를 넘겼다는 선언이 나오면 전당대회장은 새로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축제장이 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전당대회 자체가 화상 중계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후보 선출도 이 방식에 따른다. 각 주별 경선 결과 발표도 화상을 통해 중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은 세번의 도전 끝에 민주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셈이다. 고향인 델라웨어주에서 36년간 상원의원을 지낸 바이든은 지난 1988년과 2008년에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다. 하지만 모두 뜻을 이루지 못하고 중도하차 했다.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오른쪽)과 러닝 메이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사진=로이터 뉴스핌]

2008년엔 돌풍을 일으킨 '젊은 흑인 후보'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장관의 틈바구니에서 일찌감치 중도하차했다. 대신 바이든은 오바마측의 부통령 후보 제의를 받아들여 러닝 메이트로 선거를 치뤘다. 이후 오바마와 바이든은 재집권까지 성공하며 8년간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지난 2016년에도 대선 후보 출마를 저울질했다. 하지만 당시엔 힐러리 전 장관이 이미 대세를 장악했고, 오바마 전 대통령마저 힐러리 지지로 기울면서 뜻을 접었다. 

1973년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워싱턴 정치 무대에 입문한 바이든으로선 47년만에 대권 도전의 숙원을 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짱 승부에 나서게된 셈이다. 

이날 전당대회에선 바이든의 부인 질 바이든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존 케리리 전 국무장관, 당내 진보파 여성그룹을 대표하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 등이 바이든의 선출을 축하하며 지지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든은 19일 자신의 러닝 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명한 뒤,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0일에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