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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김종인 "5·18민주화운동, 통합당도 더 이상 재론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3:16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3:16

"5·18 운동은 역사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확정된 사안"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은 역사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확정된 사안"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미래통합당도 더 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확신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5·18로 인해 광주와 호남 민심이 미래통합당에 대해 상당히 서운해 했던 것을 안다"며 "민주정당으로서 50여 년 집권한 정당으로서 우리나라 전체, 어느 하나 소홀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8.19 kh10890@newspim.com

이어 "과거 편협한 생각을 버리고 앞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정당으로서의 기틀을 확립해나갈 작정이라 이것이 마치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최근 추진하는 '5.18 민주화운동 연금지급법'에 대해 당내 이견이 제기되더라도 토론과 설득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이 최근 호남에 각별한 관심을 갖자고 하니까 '저 사람들이 형식적으로 상황을 호도하기 위해 하는 게 아니냐,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느냐'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알고 있다"며 "앞으로 집권을 생각하는 정당은 과거와 같은 그런 짓을 다시 반복해선 집권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공감하고 따라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오월영령 앞에 헌화하는 과정에서 보수정당 대표로선 최초로 무릎을 꿇고 울먹이며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참배 과정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사죄를 하겠다는 심정에서 했던 것이지 특별한 다른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5·18 민주광장 찾은 뒤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도 진행한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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