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금호타이어 도급업체 공고신청 0건…생산 차질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차 공고 이후 추가 연장 예정…이달 말 계약 종료
공장 가동률 80~90%…인력 조정 가능성 낮아 우려
비정규직 노조 "도급업체 손실보전 구조 개선돼야"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운영자금 계좌 압류로 위기에 몰린 금호타이어가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적자경영으로 사업을 포기한 하도급업체를 대신할 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계좌 압류 조치는 법원 공탁을 통해 정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도급업체와의 도급계약 종료가 이달 말로 예정돼 있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광주 공장의 도급업체를 찾는 3차 공고에 아직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일부터 1, 2차에 걸쳐 공고를 냈지만 매번 참여업체가 없어 공고를 계속 연장해왔다. 3차 공고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아직 도급에 들어오겠다는 업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3차 공고까지 신청자가 없을 경우 이달 말까지는 공고를 계속 연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하도급업체 6곳은 코로나19 등 업황 부진으로 손실액이 커지자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금호타이어에 통보한 바 있다. 하도급업체 소속으로 근무하던 비정규직에게도 하도급 계약 종료일인 이달 말까지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직접고용을 요구해온 비정규직 노조는 도급사의 사업 포기로 해고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다만 도급업체 한 곳은 내달 20일까지 근무 연장에 합의했고, 2개 업체는 아직 직원들에게 해고예고통지서를 보내지 않아 상대적으로 시간이 남아 있다. 전체 비정규직 700여명 가운데 절반 가량은 이달 말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비정규직 노조는 금호타이어에 하도급업체 직원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규직 지위 확인 1심 승소 판결이 근거다.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1월 광주·공성공장에서 사내 협력사 소속으로 근무하던 근로자 334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규직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금호타이어 측은 이들이 협력업체의 감독을 받았고,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 판결 이후 노사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액 204억원 지급과 직접고용 등을 놓고 협의를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노조는 법원에 운영자금 계좌 압류를 신청했다. 지난달 30일부터 통장거래가 정지된 금호타이어는 직원 여름휴가비(1인당 50만원)를 지급하지 못했고 거래대금 결제 등 등 은행거래가 일체 중단됐다.

금호타이어 측은 일단 계좌 압류를 정지하기 위해 지난주 광주지방법원에 공탁을 신청했다. 1심 판결에 따라 회사가 노조에 지급하도록 한 204억원 상당을 법원에 맡겨 지급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계좌를 정상화한다는 것이다. 법원이 금호타이어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공탁금을 지불하면 계좌 압류 장기화는 일단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문제는 하도급업체들이 경영 위기로 사업 포기를 결정하면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 부진으로 현재 공장 가동률이 80~90% 수준이어서 일부 인력 조정을 통해 단기간에는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생산직들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는 커지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달까지는 업체 모집공고 신청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실제 도급업체를 찾지 못할 경우 현장직과 타협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노조는 회사가 도급계약업체의 손실을 보전하는 구조가 보장되지 않고는 업체가 들어오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도급업체가 손실을 떠안는 구조는 계속 이어져왔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두드러진 측면이 있다"며 "그 동안 업체가 바껴도 고용승계를 통해 회사가 이어져왔는데 업황이 안좋은 상황에서 원청이 손실을 보전하지 않고는 계약자가 나타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