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GS ITM·동원 C&S 등 4곳, 입찰담합 덜미…공정위, 과징금 4억6700만원 부과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12:00

2012년 수원대 발주한 90억 규모 사업
아시아나 IDT·한일네트웍스 '들러리'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GS ITM 등 소프트웨어·IT 업체 4개사가 수원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입찰에서 담합했다가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수원대가 실시한 입찰에서 담합한 4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4억6700만원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GS ITM을 비롯해 ▲동원 C&S▲아시아나 IDT▲한일네트웍스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수원대가 실시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입찰(90억원)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 회사와 들러리 회사 등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사업자별 과징금 부과 내역 (단위:백만원)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0.08.20 204mkh@newspim.com

당시 수원대는 학사행정·일반행정·연구행정 관련 전산시스템을 통합·개선하는 사업을 수행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을 실시했다. GS ITM은 자신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나머지 3개사를 들러리로 내세우고 투찰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했다.

낙찰자로 결정된 GS ITM은 협조 대가로 한일네트웍스에 사업 일부(9900만원)를 위탁했다. 또한 동원 C&S로부터 사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4200만원)를 구매했다. 공정위는 4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총 4억67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등록금 인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담합을 적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 되면서 이같은 사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사사업 담합 억제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