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지역의 7월 신용카드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02억 6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중순 시작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재증가가 7월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매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2~7월 대전지역 전체업종 전년 동기대비 일평균 매출액 변화 [자료=대전시] 2020.08.20 rai@newspim.com |
대전시는 KB신용카드 매출액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종별 매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전체업종 매출액은 55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790억 6000만원원) 대비 1202억 6000만원(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소매(슈퍼마켓, 편의점), 의류, 학원, 휴게음식점(커피숍,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등 31개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감소했다.
사무기기, 악기, 기타제조·도매, 음식료품, 건축관련업 등 5개 업종은 매출액이 증가했다.
대전지역 5개 자치구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감소액은 서구(488억 6000만원)가 가장 많았고 감소율은 중구(23.7%)가 가장 높았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6월 확진자 재증가 영향이 7월 매출액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연속감소 업종이 지역별로 상이한 만큼 자치구별로 맞춤형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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