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이 다녀간 나주 중흥골드스파와 관련 광주 시민 3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양산동에 사는 40대 남성과 10대 이하 남자아이가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아 각각 광주 249∼250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물놀이(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뉴스핌DB] 2020.08.20 kh10890@newspim.com |
또 북구 용봉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도 양성 판정으로 251번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대전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민간 수탁기관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대전 171∼174번 확진자 4명은 지난 16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이 리조트를 다녀갔다. 이들은 17일 리조트 내 다중이용시설 워터파크(물놀이시설)에서 시간을 보냈다.
광주시는 대전 확진자와 같은 시기에 나주 골드스파를 이용한 시민에 대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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