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0년까지 9731억원 투입 19.2km 4차선으로 건설
31일 오전 오후 세종 청주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설명회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와 청주시,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세종시와 청주시를 잇는 고속도로 신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람하고 오는 31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청주 고속도로 신설사업은 세종시 연서면 기룡리에서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까지 19.2km를 4차선으로 연결하는 공사로 오는 2030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세종-청주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2020.08.21 goongeen@newspim.com |
설계속도는 100km/hr이며 세종시 구간은 10.35km이고 청주시 구간은 8.85km다. 고속도로에는 교량 20개소와 터널 5개소 및 JCT 2개소(장군, 청주)와 IC 2개소(북세종, 강내)가 계획돼 있다.
시점부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종점부는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다시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연결되면 서해안에서 동해안을 횡단하는 도로가 될 전망이다.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세종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북측을 통과해 전국에서 세종시 북쪽으로 진입하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973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이 고속도로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역 균형발전사업으로 예타면제사업에 선정돼 진행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와 청주시는 오는 9월 16일까지 시청 도로과와 해당 면사무소에서 공람을 실시한다. 또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세종시 연동면사무소 다목적체육관과 오후 2시 청주시 강내면사무소 강당에서 설명회도 연다.
주민의견 제출은 팩스(044-201-5588)나 이메일(seunghwanshin@korea.kr) 또는 우편(세종시 도움6로 11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으로 공람 종료일로부터 7일 이내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 대한 공고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eiass.go.kr)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요약문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044-201-3886), 한국도로공사(054-811-3218), 세종시(044-300-5113), 청주시(043-201-27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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