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시설 함께 11월 착공 오는 2023년 상반기 개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국립박물관단지 중에서 어린이박물관과 박물관단지 지원시설 건립공사를 우선 발주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놀이를 즐기면서 전시물을 관람하고 연구하는 공간으로 구성해 창의적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게 건립할 예정이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사진=행복청] 2020.07.24 goongeen@newspim.com |
어린이박물관은 세종시 S-1생활권 세종리에 총공사비 527억원을 투입해 2만 9635㎡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 6928㎡(어린이박물관 6300㎡, 지원시설 1만 628㎡)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인접한 금강 및 제천, 중앙공원 등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저층으로 계획됐다. 전시실은 1층 로비를 중심으로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7개 공간이 연결되도록 순차적으로 배치한다.
전시 주제는 '창의와 공감을 통해 어린이가 성장하는 박물관'이라는 기본방향에 맞춰 '숲 속 놀이터', '더불어 사는 지구마을 놀이터', '함께 만드는 도시디자인 놀이터', '재미있게 즐기는 우리문화 놀이터' 등으로 콘텐츠를 구성한다.
이밖에 국립박물관단지에는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이 오는 2027년까지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김태백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어린이박물관은 5개 박물관 중에서 처음으로 건립되는 시설"이라며 "우수한 업체가 선정돼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