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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충북대,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 합의각서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16:00

최종수정 : 2020년07월10일 16:00

2024년 3월까지 150명 규모 수의과대학 설립 추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집현리에 조성되고 있는 공동캠퍼스에 충북대학교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를 입주키로 하고 10일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각서 체결식은 충북대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이문기 행복청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김수갑 충북대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과 이문기 행복청장.[사진=행복청] goongeen@newspim.com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충북대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공동캠퍼스에 수의과대학 본과 3~4학년 학생 100명과 대학원생 50명 등 150명 규모의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는 의생명공학과 바이오 분야 활성화를 위해 내년 3월 세종시 대평동에 개원하는 '세종충북대동물병원'과 연계한 임상 교육과 연구 활동 등도 구상하고 있다.

행복청은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집공고와 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충북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가 차질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제약 상황에서 대학유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국내 최초의 '신개념 대학 혁신 모델'이다.

다수의 대학이 함께 입주해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입주기관 간 융합 교육‧연구 등을 통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약 2000억원이 투입되는 공동캠퍼스 부지조성 및 임대형 교사, 공동시설 건축 사업은 내년 7월 착공해 오는 2023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오는 9월에는 공동캠퍼스 모집공고를 실시해 입주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입주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입주대학을 선정하는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행복도시 자족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공동캠퍼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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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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