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엑스포 과학공원 내 중부권 최대 미디어 파사드가 조성된다.
대전시는 엑스포 과학공원 내 스튜디오 큐브(한국콘텐츠진흥원)에 중부권 최대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하기 위한 신규 사업(가칭 디지털 큐브)이 내년도 국비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2021년 조성공사 이후 2022년부터 정상 운영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미디어 파사드 현장 전경 [사진=대전시] 2020.08.25 gyun507@newspim.com |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을 맞춰 대전시에서 신규 과제로 제안해 반영한 디지털 큐브 사업은 대덕대로를 바라보고 있는 스튜디오 큐브 대형 외벽을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활용한다.
최첨단 LED 조명, 특수영상, 정보기술과 융합 속에 스튜디오 큐브, 사이언스 콤플렉스, 갑천 변 등에 대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야간에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황홀한 예술적 형태로 표현한다.
이 사업에 국비 49억원 포함 총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큐브는 스튜디오 큐브,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에서 촬영된 영화나 드라마의 주요 제작과정, 기억에 남는 스팟 영상, 메이킹 필름 등의 상시 상영과 함께 가상·증강·확장 현실 등 최첨단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특수영상 콘텐츠를 상시 연출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스튜디오 큐브 등 대전이 갖고 있는 영상산업 기반에 대한 이해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전시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튜디오 큐브를 보다 개방된 형태로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대전이 갖고 있는 영상 산업기반에 이해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큐브 사업의 국비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전시 밤 풍경을 첨단 IT 기술로 새롭게 디자인하게 될 디지털 큐브가 2022년부터 정상 운영되면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과 어우러져 대전을 대표하는 새로운 볼거리 명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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