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2365만명…WHO "혈장치료제 임상 부족" (25일 오후 1시 28분)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15:57

최종수정 : 2020년08월25일 15:57

미 혈장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WHO "임상 자료 부족"
FDA "트럼프 비판한 '딥스테이트' 존재하지 않아" 반박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25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2364만여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 수는 81만여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서울 시각 25일 오후 1시 28분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2364만7367명, 사망자 수는 81만3148명이다. 이는 전날 보다 약 22만7000명, 4500명 가량 증가한 수치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573만9724명 ▲브라질 362만2861명 ▲인도 316만7323명 ▲러시아 95만9016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1만1450명 ▲페루 59만4326명 ▲멕시코 56만3705명 ▲콜롬비아 55만1688명 ▲스페인 40만5436명 ▲칠레 39만9568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7만7252명 ▲브라질 11만5309명 ▲멕시코 6만800명 ▲인도 5만8390명 ▲영국 4만1519명 ▲이탈리아 3만5441명 ▲프랑스 3만533명 ▲스페인 2만8872명 ▲페루 2만7663명 ▲이란 2만776명 등이다.

미 혈장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WHO "임상 자료 부족"

미국이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의구심을 내비쳤다. 혈장치료제의 효능을 입증하기에 임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미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혈장치료제에 대해 "현재로서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의 임상적 증거 자료만 있을 뿐 아직은 실험적인 치료법"이라며 "잘 설계된 무작위 임상 시험들을 계속 진행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긴급사용을 승인하게 된 배경으로 지난 수 개월 간 축적한 데이터를 제시했다. 현재까지 혈장치료제를 처방받은 약 7만명의 미국 환자 중 2만명을 분석한 결과 그 안전성이 확인됐고, 입원 사흘 안에 처방받은 이들의 사망률은 낮아지고 상태가 호전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한 연구진이 코로나19 완치자들로부터 채취한 혈장을 치료제로 활용한 결과는 달랐다. 입원 환자들에게서 유의미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선임고문은 "미열부터 심각한 폐 손상 등 여러 부작용이 있다"며 "임상시험 결과들은 그러한 이유에서 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FDA "트럼프 비판한 '숨은 권력집단'은 존재하지 않아" 반박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FDA 내 '딥스테이트'(Deep State, 제도 밖의 숨은 권력집단) 세력이 자신의 재선을 막으려고 백신 개발 절차를 더디게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당국이 적극 반박했다. 그런 세력은 내부에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24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나는 당국 내에 '딥스테이트'로 생각될 만한 그 어떠한 것도 본적이 없다"며 FDA 직원들은 오로지 미국인들의 건강을 위해 존재한다고 밝혔다.

'딥스테이트'는 민주주의 제도 밖의 숨은 권력집단을 일컫는 용어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이 용어는 더욱 경멸적인 용어가 되었고, 지금은 행정부가 반대하는 연방공무원 조직 요소에 대한 다목적 희생양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국 극우 음모론자들 사이에서는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부 내 숨겨진 기득권 세력을 지목할 때 사용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FDA 내 딥스테이트가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을 어렵게 해 백신 승인을 오는 11월 3일 대선일 이후로 늦추길 바라고 있다고 트위터에 주장한 바 있다. 

한 국장은 다만 "나는 대통령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나는 그와 FDA 결정들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고, 계속해서 좋은 관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혈장치료제 긴급사용 승인건에 대해서는 "과학과 객관적 자료 이외의 다른 어떤 것을 참조해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내가 장담한다"며 절대 정치적 외압으로 인한 결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