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오토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격 19.50달러 제시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니오(NIO)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는 니오에 대해 종전 매도 의견에서 보유로 상향했다. 니오의 약세론자인 폴공 UBS 애널리스트의 코멘트가 등장하면서 니오의 주가는 19%이상 상승한 17.84달러로 마감했다. 주식이 항상 보유로 의견을 상향한다고 해서 주가가 이같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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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목표가격은 1달러에서 16달러로 목표 가격을 상향조정했다. 이는 1500% 증가한 수치다. 이날 주가가 상승하면서 목표가격을 상회했다.
그는 니오가 필요한 자본을 성공적으로 조달했으며, 중국의 전기차 수요가 반등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평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
공 애널리스트는 "NIO와 중국 전기차 부문 전체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며 "성장, 실행 및 경쟁에 대한 가시성이 제한돼 있지만 우리의 견해로는 광범위한 결과의 도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 애널리스트가 고민하고 있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니오는 현재 2021년 예상 매출의 약 5배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9배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니오는 테슬라에 비해 여전히 작으며 수익이 없다.
마켓워치는 최근 미국에 상장된 EV 주식은 주가 변동성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막을 길이 없다고 평가했다. 미국에 상장된 EV 주식은 현재까지 평균 약 2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오의 주식도 급상승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거의 50 %, 올해에는 340 % 이상 상승했다.
또 다른 중국 업체인 리 오토에 대해서도 공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격 19.50달러를 제시했다. 리 오토에 대한 의견은 역시 중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마켓워치는 해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