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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행복 인사이트' 최종 경연대회·시상식...ICT 활용 사회문제 해결방안 제시

기사입력 : 2020년08월26일 09:17

최종수정 : 2020년08월26일 09:17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텔레콤은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2020 SKT 행복 인사이트' 최종 경연대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SKT 행복 인사이트'는 'ICT 기반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템'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달 간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184개 팀이 응모했다.

[사진=SK텔레콤]

'SKT 행복 인사이트'에는 5G 시대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사업 관련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참가자들이 아이디어와 접목한 주요 기술은 AI(30개), 5G(20개) 순이었으며, 이외에도 SK텔레콤의 T맵, 플로 등의 서비스와 접목해 시너지를 내는 사업 아이템도 다수였다.

SK텔레콤은 올해 'SKT 행복 인사이트' 참여 대상을 기존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층을 비롯해 직장인, 주부, 스타트업 등 다양한 연령대와 이력을 가진 지원자들이 참여, 완성도 높은 사업 아이템을 제안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20개 팀의 본선 발표를 진행해 최종 경연에 진출할 10개팀을 선발했다. 10개 팀들은 본선 발표 이후에 사내외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1대 1 비대면 멘토링을 받고 사업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여 최종 결선에 올랐다. 최종 결선 발표를 토대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도전상 5팀이 선정됐다.

최종 경연 결과, 대상은 'AI 정책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웰로' 팀에게 돌아갔다. '웰로' 팀은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분산된 채널에서 전달되는 수많은 정책 정보를 개인화된 추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국민들은 손쉽게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은 복지수혜율 및 정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웰로' 팀 대표 김유리안나(25)씨는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한 당사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다는 안타까운 사실에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최신 기술을 연계한 사용자 중심의 정책 전달을 통해, 몰라서 소외되고 손해보는 사람들이 줄어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SKT 행복 인사이트' 수상 10개 팀에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의 서비스 및 기술과 연계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 상위 팀에는 SK텔레콤의 전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SKT의 5G, AI, 모빌리티 등 앞선 기술력과 소셜 이노베이터들의 열정과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결합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참신한 아이템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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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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