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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도지사→총리→당대표, 거침없는 이낙연...마트 가면 삼겹살값부터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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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가·메모광·엄한 아버지형 리더
김대중 전 대통령 권유로 정계 입문
선 지키다 사라진 '사이다 총리' 이미지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마트에 가면 삼겹살 가격부터 묻는다. 이 대표가 식탁 물가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삼겹살이 식탁에 오기까지를 거칠게 요약하면 양돈, 물류와 정육, 마트 등을 거친다. 가격은 생산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고려돼 책정된다. 여기에 국제 유가나 대체재 등도 가격 책정의 중요한 요소다.

이 대표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시절부터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이 대표는 그의 책 '食전쟁'(2009)에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는 인류의 영원한 기도"라며 "먹는 것은 본능이자 즐거움, 문화이지만 그 바탕은 치열한 싸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총선 선거운동 기간중 마트에 들른 이 대표는 "한돈 삼겹살 100그램에 2000원이 국민 심리 저지선", "진한 노른자는 일본 사람이, 옅은 노른자는 한국 사람이 좋아한다" 등의 먹을거리 상식을 쏟아내기도 했다.

[음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 2020.08.11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도 거쳤다. 이 의원은 "노인과 저소득층의 삶 문제는 농수산업과 밀접하다"며 "사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국가재정운용과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상임위 변경 이유를 밝혔다. (이낙연은 넥타이를 전날 밤에 고른다. 2020. 양재원 저)

21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정됐다. 이 대표는 16대 국회의원 시절인 2000년, 통일외교통상위원회를 이미 경험한 바 있다. 이 대표 측은 "북핵해결을 통한 남북의 새로운 관계설정과 평화 통일에 관심이 많다"고 짧게 답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 임기 시작 전 하정철 국제 변호사를 비서관으로 채용한 바 있다. 채용 요건은 '국제 관계·통상·경제 상황에 밝은 사람'이었다.

◆'선' 지키는 성격에 사라진 '사이다 총리', "당대표 되면 새로운 이낙연"

이 대표는 '선을 지키는 사람'이다. 5선 국회의원에 전남지사,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장수 국무총리까지 거친 거물이지만 그는 그의 위치에 적합한 메시지만 내려고 애쓴다. 논쟁이 될 만한 질문을 받을 때에는 '엄중히 본다', '논의를 시작했으면 한다' 등으로 빠져 나온다.

대표적인 일화는 '대통령 전용기'다. 이 대표는 총리 시절 '공군 1호기'를 타고 순방, 일왕 즉위식 등을 다녀온 바 있다. 하지만 침대를 쓰지 않고 구석 책상에서 쪽잠을 자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한 방송에서 "그게 지켜야 할 선이라고 생각한다. 뒤쪽에 탁자가 있는데 그 탁자를 기준으로 그 선을 한 번도 넘어간 적 없다"라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자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지내며 총선 대승을 이끌었지만 선을 지키는 태도는 여전했다. 이 대표는 "아무 직책도 없는 제가 앞서나가는 것은 안 좋다 싶어 말을 아꼈다. 그것은 직분에 충실하자는 오랜 태도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밝혀왔다.

실제로 이 대표는 총선 기간 중 전략이나 상대당 후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답을 피해왔지만 코로나19와 관련된 질문에는 어떻게든 답을 했다.

이 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사마의' 같은 면이 있다"고 평했다. 사마의는 선을 지키는 한편 하찮은 일이더라도 최선을 다하며 조조의 의심을 잠재웠던 인물이다. 다만 그는 "숙고를 마친 뒤 방향이 정해지면 누구보다 앞장서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후보시절 인터뷰에서 "총리는 정부의 2인자지만 당대표는 정당의 1인자"라며 "당대표가 되면 새로운 이낙연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이 지난 4월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못골종합시장에서 상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4.01 leehs@newspim.com

◆보고가 무서운 '다독가, 메모광', '만기친람형' 우려도

이낙연 대표는 '다독가'로 유명하다.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격리된 기간에도 자신이 읽은 책 표지를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총리시절이던 2018년 11월, 자신의 SNS에는 "가능하면 단숨에 읽으려 노력한다. '폭독'입니다. 쓴 술을 단숨에 마시는 '폭음'과 같다"고 남기기도 했다.

김종심 동아일보 전 출판국장은 이낙연 칼럼집 '세상이야기'(2000) 추천사에서 "백인수 화백은 책을 좋아하는 기자는 많이 봤지만 일본의 옛날 역사서적인 고지키(古事記)와 고대 가요집 만요슈(萬葉集)를 읽는 사람은 권오기 전 통일부총리와 이낙연 기자 둘뿐이라고 회고했다"며 "내가 봐 온 이낙연 기자는 잠시라도 책에서 손을 떼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자시절 습관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메모장을 항상 바지 뒷주머니에 놓고 다니다가 골반이 틀어질 정도다.

다독과 메모로 무장한 만큼 이 대표의 지식은 방대하다. '보고하기 무섭다'는 곡소리(?)가 나올 정도다. 전남지사 시절에는 일선 공무원처럼 일한다 하여 '이 주사'로 불렸다. 총리 시절에는 '이테일(이낙연+디테일)'이란 별명을 얻었다.

당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손학규 대표체제 시절, 이낙연 사무총장은 '보고서에 비를 뿌리는' 인물이었다. 글자 하나하나, 문구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며 수정이 필요할 때는 가차 없이 파란펜을 그었다.

신입 보좌진에게는 수습기자 교육시키듯 했다. 이낙연 의원실을 거친 한 보좌진은 "질의서를 작성할 때, '적당히'가 없었다. 한 주제를 가지고 몇날 며칠을 고민하고 매달리게 했다"면서도 "그렇게 하다 보니 나중에 질의서를 쓸 때 주제를 잡기 용이해졌다"고 전했다.

그만큼 '만기친람(萬機親覽)'식으로 흐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와 가까운 인사는 "일일이 챙기는 면이 있지만 한번 믿고 쓰는 사람을 계속 쓴다"며 "총리 시절 이미 '적소적재' 인사 배치, 업무 조정 능력은 증명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에서 아침 인사를 하던 중 주민의 얘기를 메모장에 적고 있다 . [사진=이낙연 캠프] 2020.02.20 photo@newspim.com

◆이낙연 대표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952년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용덕리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지난 16대부터 19대 국회까지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에서 4선 의원을 지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 지사에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종로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압도적으로 꺾으며 5선에 올랐다.

2017년 도지사 재임 중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내정됐다. 958일간 총리직을 역임하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장기간 총리가 됐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복귀했고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다. 총선 기간 중에는 이해찬 대표와 함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민주당 대승을 이끌어냈다.

법대를 졸업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사법고시 준비는 하지 못했다. 첫 사회생활은 1978년 한국투자신탁에서 시작했고 1979년 동아일보 기자가 됐다. 동아일보에서는 정치부 기자·도쿄 특파원·국제부장·논설위원 등을 거쳤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 공천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사이가 각별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이 대표는 "마치 아버지와의 이별을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처럼, 나는 DJ의 서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위대한 시대가 끝났다, 내 작은 청춘도 끝났다"라고 추모하기도 했다.

새천년민주당·노무현 캠프·대통합민주신당 등에서 대변인을 지냈고 2010년 손학규 대표체제였던 민주당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총선과 지방선거 등 출마한 선거에서 패한 적이 없는 선거의 달인이기도 하다. 다만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14표를 얻는데 그치며 최하위를 기록한 아픈 기억도 있다.

여권 내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힌다. 호남 출신·국무총리·계파가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안정감·신뢰감으로 '호남 대통령론'의 주인공이다. 

알아주는 '막걸리 사랑꾼'이다. 총리시절 6000통이 넘는 막걸리를 마셨다. 특히 총리실을 찾는 손님의 고향을 파악, 해당 지역에서 생산한 막걸리를 대접한 것으로 유명하다. 별달리 운동을 하진 않지만 타고난 강골로 알려졌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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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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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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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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