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이재명, 2차 재난지원금 '정면 충돌'...차기 당대표·지사 간 '기싸움'

기사입력 : 2020년08월26일 15:01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09: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낙연 "사태 커지면 재난지원금으로 해결 안돼, 논란할 때 아냐"
이재명 "1인당 30만원 준다고 나라 안 망해, 재정 적극 운용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차기주자 선호도 1·2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관심이 높아진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재정 건전성 악화 및 코로나 상황 악화시 대응을 위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유보되거나 선별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하고 있는 반면, 이 지사는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1인당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6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금은 논란에 빠질 때는 아니다.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경제적 대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사태가 더 커진다면 재난지원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태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mironj19@newspim.com

이 의원은 "재난지원금 논란을 하느라 힘을 쓰기보다는 방역을 더 강화해 3단계로 가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차 재난지원금을 주었을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올 봄에는 기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씀씀이를 바꿔서 재난 지원금을 드린 것이지만 지금은 완전히 바닥났다"며 "곳간 지키기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고, 코로나 상황 자체도 유동적이어서 미리 정해놓는 것이 상황에 안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요구하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내일 모레면 본예산이 국회에 제출될 것인데 그것과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것인지"라며 "이번 한 번으로 끝날 수 있을지 아무도 확실히 아는 사람이 없어서 조금 더 지켜보고 판단하자는 생각을 정부가 갖고 있고, 이 판단은 옳다"고 역설했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같은 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별지원에 대해 "장기적으로 세급 납부하는 사람과 혜택을 보는 사람이 자꾸 분리가 되면 세금 내는 사람들이 화가 나게 돼 있다"며 "이것이 실제로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는 말 같은데 본질적으로 보면 부자들을 위한 주장이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지금은 선별이냐 보편이냐를 따질 때가 아니라 줄 필요가 있느냐 없느냐에 집중해야 한다"며 "경제위기일수록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국가부채 비율이 겨우 40% 조금 넘는 수준인데 지금 15조 해봐야 0.8%도 안되는데 그거 늘어난다고 나라가 망하겠나"라며 "국가가 재정 여력이 충분한 상태에서 돈 아끼자면서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