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1번 확진자 격리해제...지역 자가 격리자 총 412명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동향을 통해 홍성군 보건소가 도담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을 확진자로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세종시와 홍성군 등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세종시에 거주하면서 홍성군의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확인됐다.
세종시 코로나19 현황[사진=세종시] 2020.08.29 goongeen@newspim.com |
이 남성은 지난 26일부터 근육통과 기침 증상을 보여 27일 청주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공주의료원에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전파 가능 기간인 24일부터 현재까지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55번과 51번 확진자를 격리해제 했다고 밝혔다.
55번 확진자는 보람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지난 14일 세종시를 방문한 서초구 9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천안의료원에 입원하고 있었다.
모니터링 결과 발병 후 10일이 경과했고, 최소 72시간 동안 해열제 없이도 발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되는 임상 기준에 부합해 지난 28일자로 격리 해제됐다.
5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스페인에서 입국한 10대로 도담동에 거주하며 1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중부권 생활치료센터에 있었다. 역시 모니터링 결과 임상기준에 부합해 29일 격리 해제됐다.
세종시는 29일 현재 총 412명을 자가격리 중이며 이 중 211명은 확진자와 접촉했고 20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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