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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번째 국공립 '영등포든든어린이집' 개원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09:10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09:10

노원‧서대문‧은평‧중랑 이어 영등포 개원
야간연장운영, 다문화, 장애통합 등 맞춤형 보육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주진우)은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아이중심·놀이중심 보육서비스를 책임질 '영등포든든' 국공립어린이집(영등포구 대림로 35가길 9)을 다음달 1일 개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올해 3월 노원든든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이번 영등포든든어린이집까지 총 5곳(노원, 서대문, 은평, 중랑, 영등포)의 어린이집을 개원해 수탁·운영 중이다.

영등포든든어린이집 전경.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8.31 peterbreak22@newspim.com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든든어린이집은 자치구별 지역 여건과 보육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보육을 제공한다. 정규직 채용 등 모든 보육교직원의 고용불안정을 해소하고 개원 전 충분한 사전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영등포든든어린이집은 이주민이 많은 자치구 특성을 반영해 다문화가정의 영유아보육을 주요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야간연장, 장애영유아를 위한 장애통합 등도 함께 실시한다.

영등포든든어린이집은 지상 4층의 넓은 규모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보육실‧교사실‧원장실‧조리실‧교재실이 구성됐다. 만 0세반(9명), 만 1세반(10명), 만 2세반(14명), 만 3세반(15명), 만 4~5세반(14명), 장애통합반(3명)으로 구성된다. 정원은 65명(교직원 총 14명)으로 그 중 약 38%(25명)가 다문화 및 외국인유아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영등포든든어린이집의 개원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영유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철저히 진행, 긴급돌봄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시 출연기관으로 어르신, 장애인‧아동 등에 대한 돌봄영역의 사회서비스를 공공에서 직접 제공하며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5곳을 비롯해 종합재가센터 5개소(성동, 강서, 은평, 노원, 마포)도 운영 중이다.

주진우 대표는 "다문화영유아, 장애영유아 등의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보육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든든어린이집을 통해 아이들이 차별 없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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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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