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방유봉(울진) 의원이 경북신청사 접근성을 향상시킬 교통서비스 제공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경북도의회 임시회의 경북도경제진흥원 업무보고에서다.
방 의원은 "민원이나 각종 업무 등으로 시군에서 도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버스노선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며 "도청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방유봉 경북도의회의원(통합당, 경북 울진)[사진=뉴스핌DB] 2020.08.31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제318회 임시회 기간인 27~31일까지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회 소관 조례안 5건과 소관 실국 및 출자출연기관 2020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또 기획경제위원회는 31일, 대구경북연구원과 경북테크노파크를 직접 반문해 현안업무와 주요성과 등을 보고받았다.
경북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위원회 구성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실․국장, 과장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상시착용, 1m 이상 거리 두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기획경제위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 일자리 창출,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등의 민생경제 현안과 각 실국별 주요사업 추진 성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종열(영양) 의원은 "1999년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른 동서 9축, 남북 6축 간선도로 중 영천에서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양구에 이르는 구간은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해당 지역들과 광역협의체를 구성해 남북 6축 고속도로 개설을 향후 치러질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인구유입과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28~31일까지 진행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사진=경북도의회] 2020.08.31 nulcheon@newspim.com |
또 박영서(문경) 의원은 전문치매병원 및 연구소의 경북도 유치방안을 제안하고 "인프라가 구축되면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므로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선희(비례) 의원은 경북도의 청년 일자리 사업 관련 "학사학위 취득지원 등 일부 사업들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전례 답습적인 사업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하고 "백화점식 사업추진을 지양하고, 청년이 경북으로 오고 싶은 하나의 대표사업의 발굴․추진"을 주문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과학산업국 업무보고에서 "4세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지역유치 관련, 사전에 용역을 추진해 사업유치에 활용했어야 하는데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대형 국책사업 대응 시에는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업무보고와 더불어 '경상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에 대해 원안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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