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원골프재단이 "14일부터 9월25일까지 약 2주 동안 전국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유원골프재단의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올해로 5년 연속 마련됐다.
유원골프재단 CI |
교육부 주관 아래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추천한 초등학교 골프 선수 중 최종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 후, 각종 훈련비, 대회 참가비, 용품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연간 총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장학생에게는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할 기회도 제공된다.
장학생 신청은 재학 중인 학교와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장학생 발표는 오는 10월 중 유원골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장학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시도 교육청 및 유원골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2020년도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강승구(죽산초6)는 지난 7월 열린 '제34회 전라북도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유원골프재단의 전북지역 골프꿈나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또, 2019년도 장학생인 이효송(무학초6)은 '주니어 국가상비군(여)'으로 발탁된 후, 지난달 열린 '블루원배 제38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초부에서 이틀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유원골프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현재 유원골프재단은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을 비롯해 지역 골프유망주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해마다 유원골프재단의 지원을 받은 유소년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사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유소년 골퍼들이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차세대 글로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비롯해 대회 경험 확대 등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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