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고 있는 영화 '테넷'이 특별한 랜선GV로 영화팬들과 만난다.
'테넷' 측은 '영화평론가와 물리학자가 본 테넷 랜선GV'라는 타이틀로 2일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상욱 물리학자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2일 오후 8시 CGV페이스북에서 라이브로 생중계된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이전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설로 인기를 모았다. 많은 팬들이 '테넷'에 대한 그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번 GV에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김상욱 물리학자는 '알쓸신잡3' '선을 넘는 녀석들' 등의 방송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과학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해온 과학자다. 그는 해박한 지식을 동원해 '테넷' 속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2020.09.01 jyyang@newspim.com |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미래 세력에 맞선다.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 6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썼고, '인터스텔라'로 함께 했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킵 손이 참여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했다.
특히 영화는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해 관객들에게 상상 그 이상의 최상의 오락 영화로서의 즐거움을 더했다. 순행하는 시간과 역행하는 시간이 얽히는 전개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테넷'은 실제 보잉 747 비행기를 동원한 실제 폭파 장면 촬영과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야외 세트 건설, 세계 7개국 현지 촬영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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