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PMI 2019년 2월 이래 최고치 경신
신규주문 및 해외 수요 뚜렷한 회복세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3.1%를 기록, 지난 9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차이신 제조업 지표는 4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이날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한 8월 제조업 PMI 지표는 전달(7월) 대비 0.3% 포인트 상승한 53.1%에 달했다. 2011년 2월 이래 최고 수치다. PMI는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가리킨다.
차이신 PMI 지수 추이[사진=차이신] |
이 같은 지표 개선 추이는 신규주문지수 상승 및 글로벌 각국의 코로나 상황 진정세에 따른 해외 수요 증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31일 발표된 국가통계국의 8월 공식 제조업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51.0를 기록,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왕저(王喆) 차이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공급 및 수요 모두 개선되고 있다'라며 "다만 고용지표는 아직까지 부진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