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IT 인프라 구축·전통시장 지원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농어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형 뉴딜정책과 연계한 농촌사회 발전을 위해 25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하반기에 스마트 에너지 인프라 구축, 디지택트 기반 취약계층 후원, 지역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사업의 4개 분야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사업으로 생활 속 태양광 보급사업과 노후학교 에너지 자립형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IT 인프라 구축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동서발전] |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5억원의 신규출연을 위한 협약을 지난달 5일자로 서면 체결한 바 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위기에 놓인 농어업인과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여야정이 합의해 조성된 기금이다.
동서발전은 2018년부터 매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으며 올해까지 총 70억원을 기탁했다. 이를 통해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과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지난 2년 동안 당진시·파주시 영농형 태양광(400㎾) 발전사업, 태백시 가덕산 미래숲 조성사업, 음성군 찾아가는 생필품 꾸러미사업, 발전소 주변지역 시니어 환경봉사단 사업 등을 수행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농어촌상생기금의 지속적인 출연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어촌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