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사리 중 태풍 상륙 예상, 인명피해 없게 미리 대응 당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풍수해 분야 국가 위기 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
또 중대본 비상 2단계를 가동하며, 향후 태풍 진행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 계양구 한 아파트 단지 앞의 나무가 쓰러져 있다. 2020.08.27 yooksa@newspim.com |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계기관의 대처방안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대책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우선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다는 백중사리 중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일에 의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해안가 위험지역을 철저히 통제해 줄 것과 주민들을 사전 대피도 지시했다.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 시설이나 대형크레인,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예방 사전조치도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인명피해 우려지역 대피소 이용 시 코로나 19 확산방지 대책과 운영지침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명피해 방지 등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는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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