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태풍의 이동경로, 기상특보 등 기상정보 실시간 모니터링과 비상연락체계 점검․유지, 시설 사전 점검 등 태풍 피해 예방에 돌입했다.
경남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청]2019.10.11news2349@newspim.com |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강력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철저한 사전 대비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태풍은 2일 밤부터 3일 아침까지 경남도 지역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대순간풍속 시속 126km/h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교육청은 전 기관 및 학교에 학생안전 확보와 선제적 학사운영 검토, 상황단계별 비상근무 및 비상연락체계 유지로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도록 했다.
강풍에 날아갈 가능성이 있는 물건 안전한 장소로 이동, 교실 창틀 고정 조치 및 노후 창문 교체, 학교 옹벽과 담장 점검, 공사현장 안전 조치, 배수로 사전 점검 등 세부 조치사항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해당 교육지원청과 본청으로 즉시 보고하도록 당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연이어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겠지만, 철저한 사전 점검과 상황관리로 학생안전 확보와 시설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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