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2019~2020 시즌 전체 일정 발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0~2021시즌을 새로 시작하는 PGA 투어에서 US오픈과 마스터즈를 두번 볼수 있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3일(한국시간) 총 50개 대회의 일정을 포함한 전체 일정을 발표했다. 50개의 대회는 1975년 51개의 대회가 열린 이후 최고로 많은 대회가 한 시즌에 열리는 으로 45년만의 일이다.
올 PGA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6월11일 91일만에 재개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 클럽에서 열린 찰스 슈와브 챌린지. 대회장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알리는 입간판이 내걸려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총50개의 대회가 열리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연기된 대회가 합쳐졌기 때문이다.
연기된 3개의 대회 일정(US오픈,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앤클럽 챔피언십, 마스터즈)과 취소되었던 11개의 대회가 다시 원래 스케줄 대로 열리게 됐다. 그 결과 US오픈과 마스터즈 등 3개의 대회가 한 시즌에 두 번 개최되는 진기록을 낳게 됐다. 또한 연기된 올림픽 남자 골프도 이번 시즌 일정에 7월26일부터 8월1일 까지 일정으로 포함됐다.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내년 시즌을 50개의 꽉 찬 일정으로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15번째 페덱스컵 시즌을 안전하게 맞이하게 된 것도 기대된다. 골프팬들에게 올림픽 골프까지 포함된 이번 시즌은 '꿈의 시즌'이 될 것이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고 전했다.
2020~2021 시즌은 다음주 9월10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오픈으로 시작한다. 이어 1913년 이후 처음으로 9월에 열리는 U.S 오픈이 이어지고,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앤클럽 챔피언십이 처음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대회로 개최된다.
샌더슨 팜 챔피언십 이후 2개의 아시안 스윙 대회 장소 변경에 따른 3개의 대회가 서부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
시작은 슈라이너 아동병원 오픈(10월5일~11일 주간)이며 이어 지난 3년간 제주에서 열렸던 더 CJ컵이 라스베가스의 쉐도우 클릭 G.C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개최(10월 12일~18일 주간)된다. 이어 일본에서 열렸던 조조 챔피언십이 캘리포니아의 쉐어우드 C.C로 장소를 옮겨 열리게(10월 19일~25일 주간) 된다.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였던 WGC-HSBC 챔피언십은 취소 됐고, 그 자리에 버뮤다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이후 11월에는 휴스턴 오픈과 마스터즈, RSM 클래식이 열리고, 11월30~ 12월 6일 주간에 개최되는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으로 2020년 대회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후 투어는 1월 4일~10일 주간에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다.
지난 봄 취소되었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3월8일~14일 개최되고, 3차례의 WGC 대회는 각각 2월 22일~28일에 WGC-멕시코 챔피언십, 3월22일~28일에 WGC-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8월 2일~8일에 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되는 것으로 일정이 확정 되었다.
특히 4차례의 메이저 대회는 4월의 마스터즈(4월5일~11일), 5월의 PGA 챔피언십(5월 17일-23일), 6월의 U.S 오픈(6월 14일~20일), 7월의 디오픈(7월 12일~18)으로 원래의 일정을 되찾았다.
올해 U.S 오픈은 9월14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주 마마로넥 윙드풋 GC에서 열리며 2019 마스터즈는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조지아주 오거스타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진행된다. 이로써 PGA 한 시즌에 U.S 오픈과 마스터즈가 2차례 진행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는 다시 뉴저지의 리버티 내셔널 G.C으로 개최지를 옮기고, 2차전 BMW 챔피언십은 처음으로 메릴랜드의 케이브 밸리 G.C 에서 열린다.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이스트 레이크 G.C에서 노동절인 9월5일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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