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도시교통공사는 3일 공사 회의실에서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및 산하 세종도시교통공사 통합노동조합과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배준석 사장과 이덕재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길용 세종도시교통공사 통합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공사 직원 및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교통공사 단체협약 후 기념촬영 [사진=교통공사] 2020.09.03 goongeen@newspim.com |
이날 노사 양측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운수직 인권 보장 명문화, 음주관련 준수사항 신설 등을 포함해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내용으로 단체협약 69건 및 부속협약 2건을 최종 합의했다.
또 이번 단체협약에는 보건실 운영, 휴양시설 복지 증진, 운전자보험 보장범위 확대, 인권보장 서비스 평가, 문화체육활동 지원 등 조합원의 근무조건 개선과 복지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번 단체협약에 앞서 지난 3월 임금협약을 통해 지난 2018년 파업 이후 남아있던 대립과 갈등관계를 청산하고 노사상생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배 사장은 협약 체결 후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승무사원들에게 고맙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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