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구 소재 어린이집 A교사와 B원장을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교사는 피해 아동 목을 조르거나 아이가 먹다 뱉은 반찬을 억지로 먹이는 등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지난 6월 아이가 선생님이 목을 졸랐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 몸에서 손톱자국을 발견했고 CCTV를 통해 A교사의 학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원장은 부모 항의를 받고 CCTV를 확인한 후 신고 의무가 있는데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8.25 cosmosjh88@naver.c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