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민주당 소속 공직자 성범죄에 대해 피해자와 국민께 사과"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10:31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09:14

7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직접 대국민 사과
박원순·오거돈·안희정 '성범죄 연루' 털고 쇄신모드 속도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각종 성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희 당 소속 공직자의 잘못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이 연루된 각종 성범죄 관련 의혹과 사건에 대해 국민들 앞에 머리를 숙이고 사과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0.09.07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 대표가 당 소속 공직자들의 성범죄 의혹이나 사건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직접 사과한 것은 사실상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선거국면서 흐트러진 당을 추스리고 쇄신 모드로 전환하기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 자기 몸을 희생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각종 성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그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내부 감찰과 성인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조속히 보강하겠다"면서 "여성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능력만큼 성취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녀 임금 격차가 아직도 31%에 이른다"며 "그 격차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유리 천장도 빨리 없애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비율을 의무화하고 민간기업과 기관도 여성 임원을 늘리도록 인센티브를 통해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