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전협 비대위) 집행부가 총사퇴를 선언했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 위원장은 7일 유투브를 통해 열린 '전체 전공의 간담회'에서 "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 전원은 총사퇴한다"고 밝혔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지난 1일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파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
박 위원장은 "전공의 단체 행동과 관련해 모든 것에서 물러난다"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졸속 합의 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숨고르기 후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 했는데, 모든 전공의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책임감을 느끼고 사퇴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비대위 계좌로 입금한 후원금은 환불이 가능하다"며 "이는 대전협 집행부가 사용할 수 없으며 모든 것은 절차적 정당성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되고 감사 대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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