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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추경 본격 추진…'2차 재난지원금' 대상과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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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자영업자·저소득층 선별지급…돌봄쿠폰·통신비 검토
매출·소득 감소분에 따른 차등지급…"사각지대 없어야"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44% 육박…재정건전성 관리 숙제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59년만에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실시하기로 했다. 총 7조원 규모로 특수고용근로자·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선별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방안으로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직접적인 지원 뿐 아니라 임대료 지원·세금 납부 유예 등 간접적인 방안도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다. 오는 9월말 시작되는 추석 이전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마무리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전액 국채 발행으로 인한 재정건전성 악화는 물론 선별 지급에 따른 공정성 논란 등은 새로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소득·매출이 급감한 사례를 가려 차등지급하는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소상공인·특고 노동자 등 선별 지원…1인당 최대 200만원 검토

7일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4차 추경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주 발표될 4차 추경안은 코로나19 피해계층에 대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골자로 한다. 전국민에게 지급했던 1차 재난지원금과 달리 이번 2차 재난지원금은 선별적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총 7조원 중반대 규모로 편성될 방침이다.

지급 대상은 특고근로자·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과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이 중심이다.

학습지 교사·방문판매원 등 특고근로자와 무급 휴직자 등 소득이 감소한 고용취약계층에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지난 1차 지원금 당시에는 약 176만명의 신청자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15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에는 최대 200만원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 들어서고 있다. 2020.09.06 pangbin@newspim.com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에도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영업이 중지된 12개 고위험시설 중 PC방·노래연습장·뷔페·대형학원 등이 우선적으로 지원 대상에 고려된다. 또한 정부는 매출 감소폭에 따라 소상공인별로 지원금을 차등지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도 지원금 지급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와 유치원이 문을 닫으면서 부담이 커진 부모들에게 아동 돌봄 쿠폰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비대면 업무 비중이 늘어난 근로자를 대상으로 통신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대상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적 피해를 가장 크게 입으면서 한계 상황으로 몰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 등 어려운 업종과 계층을 우선 돕고 살려내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며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은 여러 가지 상황과 형편을 감안하여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 재정 악화·공평성 논란…사각지대 최소화 숙제

59년만에 실시하는 4차 추경은 전액 국채 발행으로 재원을 조달한다. 이미 세 차례에 걸쳐 약 38조원의 적자국채를 발행한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이 더욱 악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7조원 중반대 재원을 모두 적자국채로 발행할 경우 올해 국가채무는 약 847조원 안팎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38.1%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약 43.9%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재부가 최근까지 4차 추경안에 유보적인 입장을 냈던 이유도 이같은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연도별·월별 관리재정수지(누적) 추이 [자료=기획재정부] 2020.08.11 204mkh@newspim.com

다른 한편에서는 선별 지급으로 인한 형평성 논란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우 매출이 급감한 정도를 기준으로 차등지급할 계획인데 그 기준을 어떻게 정하냐는 것이 문제다.

줄어든 매출을 입증할 자료로는 신용카드 매출액, 전자세금계산서 등이 있다. 지난 1차 지원금 지급때는 건강보험료 납입액을 기준으로 차등지급을 시도했으나 보유 재산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부자 지원' 논란이 생기면서 전국민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상황별 기준 마련도 어렵다. 매출액 감소 비중이 큰 소상공인과 실제 매출액이 적은 소상공인 중 누구를 지원할지, 규모가 같은 소상공인 중 업종별 차등문제 등 다양한 사례가 존재한다. 무엇보다도 오는 9월말 추석전까지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선별작업을 마쳐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일각에서는 늘어난 국채규모를 염려해 선별적 지급을 감수하는 것은 좋지만 차등지급으로 인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박병희 순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급작스럽게 국채규모가 늘어난 것은 아무래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선별적 지급은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다만 차등지급을 위해 개인의 소득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파악하는 작업은 쉽지 않을 뿐더러 실효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일정기준을 정해 기준 이하는 금액을 동등하게 주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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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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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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