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0월 중순까지 코로나19 백신 승인 받을 것"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07:46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07:46

바이오엔테크 CEO "효능·안정성 확신..완벽한 백신이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BNT162)이 오는 10월 중순이면 미국 보건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바이오엔테크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낙관했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8일(현지시간) 우그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CNN과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중순까지는 규제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이 신속히 날 것으로 믿고 있고, 자사의 백신은 효능과 안전성에서 모두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다, 우리는 완벽한 백신을 갖고 있고 효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여태까지 임상시험 데이터로 볼 때 시험대상자들 사이에서 항체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증거가 강력하고, 부작용 역시 적다고 했다.

소수의 시험대상자들에게서 발열 증세 등 경미한 증상이 있었고 극소수는 두통과 피곤함을 호소했지만 이러한 부작용은 하루, 이틀 뒤면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10월 중순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에 정통한 한 연방 관리는 이는 너무 긍정적인 전망이라고 꼬집었다. 미 대선인 오는 11월 3일 이전에 그 누가 백신을 접종받을 거라 생각하는 과학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반면 초고속 작전의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 고문은 지난 주 NPR과 인터뷰에서 미 대선 전에 백신 승인이 날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지만 불가능하진 않다"면서 10월 말 전에 미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 승인을 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개발의 백신은 행정부의 초고속 작전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미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는 화이자와 19억5000만달러 규모의 1억회분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 계약은 미 정부가 5억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옵션도 포함됐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올해 말까지 백신 1억회분을 조달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최대 13억회분 공급을 목표로 두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임상시험이 한창인 전 세계 34개 후보물질 중 하나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