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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태릉CC‧용산캠프킴 사전청약 속도낸다지만...지역민 거센 반발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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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서울에 총 1만 가구 사전청약 공급"
태릉골프장·용산캠프킴 등 공급지, 여전히 '불투명'
노원·마포·강남·과천 반발에...공급 불확실성 커져
과거 주민 반발로 목동·잠실 행복주택 공급 '철회' 전례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가 서울에서만 사전청약으로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 핵심 공급부지가 속한 지자체들의 거센 반발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자체와 협의하면 해결될 일"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시장에선 과거 정부에서도 주민 반발로 주택공급계획이 무산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 4일 정부가 '8.4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 캠프킴 부지를 신규택지로 지정, 3100가구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캠프킴 부지는 5만㎡ 면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창업 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개발 기본구상안을 수립해둔 상태다. 정부는 2028년까지 수도권에 총 13만 2000천 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며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용산구 옛 미군기지 캠프킴,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국립외교원, 경기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등이 대상이다. 사진은 이날 촬영한 용산구 옛 미군기지 캠프킴 부지의 모습. 2020.08.05 dlsgur9757@newspim.com

◆사전청약 6만 중 1만은 서울서 공급..."내년쯤 계획 발표"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내년 태릉골프장과 용산캠프킴에서의 사전청약 물량 5000가구를 포함하면 서울에 총 1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사전청약 물량 총 6만 가구 중 1만 가구를 서울에서 공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정부의 사전청약 계획을 보면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공급 예정인 서울 사전청약 물량은 5000가구 수준에 그친다. 내년 하반기에는 노량진역 인근 군부지(200가구), 남태령 군부지(300가구) 등 5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2022년에는 용산정비창(3000가구), 고덕강일(500가구), 강서(300가구) 마곡(200가구), 은평(100가구) 등 4100가구가 그 대상이다.

나머지 5000가구는 여전히 공급 일정이나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 특히 서울 내 '알짜' 공급지로 주목받던 곳들이 이번 계획에서 빠지면서 실수요자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8‧4대책'에서 언급된 노원구 태릉골프장와 용산구 캠프킴,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상암DMC 부지 등이 대표적이다. '준강남권'으로 꼽히는 경기 정부과천청사도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는 내년쯤이면 해당 지역에서의 사전청약 계획을 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태릉골프장은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 정부과천청사 부지는 청사 이전계획 수립 후, 용산캠프킴은 미군반환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하겠다는 것이다. 마포 서부면허시험장에 대해서도 면허시험장 이전계획 확정 등의 절차를 먼저 거친다.

김 장관은 "태릉골프장 면적은 83만㎡로, 50만㎡ 이상인 공공택지 조성할 때에는 반드시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아직 (8‧4대책) 발표 이후 한 달 정도 지났기 때문에 교통대책을 확정 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과천청사 중 일부를 택지지구로 조성해야 하는데, 청사에 입주한 행정기관이 입주해있다"며 "이 기관의 이주 대책과 전체 도시계획 수립을 해결한다면 내년 초라도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대책 추진에도 노원구 반발 '여전'...정부‧지자체 갈등 확대

각 공급부지가 위치한 지자체와 주민들의 거센 반발은 정부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이번 정부 공급대책에 대해 노원구와 마포구, 과천시 등 각 지자체는 반대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강남구도 최근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에서의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정부와 지자체간 갈등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정부는 '8‧4대책' 발표 당시부터 태릉골프장 주택공급과 관련해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노원구 주민들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 직주근접 산업단지 등을 요구하며 집회 등 반대운동을 벌여왔다.

과천시도 정부과천청사 주택공급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 2만명 서명부 등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과천시민들은 '청사 유휴 부지 주택 건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결성하기도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최근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 공급계획이 강행되면 일체의 행정절차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반대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마포구 반발도 거세다. 마포구민들은 서부면허시험장뿐만 아니라 상암DMC 부지를 통한 주택공급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상암DMC부지에 대한 주민 반발에 대해선 서울시와 마포구 협의를 통해 해결할 일이라며 손쓰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암DMC 부지까지 포함해 내년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도 "서부운전면허시험장과 상암DMC 부지는 서울시 땅인데다 서울시에서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 중심으로 마포구와 협의해야 하는 부분"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2020.09.08 pangbin@newspim.com

◆과거 주민 반발로 주택공급 무산 사례도..."밀어붙이기식으론 안 돼"

정부와 지자체‧주민간 갈등이 확대되면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실제 앞선 정부에서도 서울 주요 지역에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을 공급하려 했지만, 주민 반대에 무산된 바 있다.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는 양천구 목동 유수지에 행복주택 2800가구 공급을 추진했지만 지자체와 주민 반대에 부딪쳤다. 정부는 당초 계획보다 행복주택 공급 가구 수를 줄이는 등 절충안을 내놨지만, 양천구가 정부를 상대로 행복주택 지구지정 취소 소송을 내는 등 갈등이 커졌다. 법원은 정부의 손을 들어줬지만 주민 반발은 계속됐고, 정부는 결국 지구 지정을 해제했다.

송파구 잠실·탄천유수지를 활용한 공급계획도 마찬가지다. 당시 정부는 잠실 유수지에 1800가구, 탄천유수지에 1600가구의 행복주택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주민 반대에 철회됐다.

현 정부는 이번 주택공급과 관련해 지자체와 주민 반발로 사업이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8‧4대책에서 발표됐던 지구들은 차질 없이 (공급) 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며 "지자체 반발 때문에 사업추진 자체가 무산되는 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도 해당 지자체와 주민 반발과 관련해 "지자체, 주민과 협의를 하면 해결될 문제"라며 "지난해 3기 신도시 발표했을 때도 많은 반대가 있었음에도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그런 과정 거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주택공급을 추진하면서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공급 규모, 분양가 등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공급 효과는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는 성급하게 대책부터 발표할 것이 아니라 지자체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서 실행 가능한 공급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차질 없는 공급추진과 광역교통망 및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해야하겠다"고 강조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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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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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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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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