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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창립 50주년 비전선포식…"향후 50년은 세계 최강에 도전"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16:15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16:15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한샘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영진과 주요 협력사 대표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한샘, 9일 창립 50주년 맞아 비전 선포식 열어. [사진=한샘] 2020.09.09 jellyfish@newspim.com

한샘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50년 국내 최고 홈인테리어 기업의 자리에 오른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다가올 50년 세계 최강 기업에 도전하는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비전선포식에서 한샘 강승수 회장은 한샘이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전략'을 꼽았다. 강 회장은 자본금 200만원과 7평 매장으로 출발한 한샘의 시작을 언급하면서,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은 자본과 규모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과 열망, 도전이라는 사실을 한샘은 증명해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의 50년에 대해 말했다. 강 회장은 "과거의 성공은 이제 역사의 한 부분이 되었다"며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늘은 국내 최고의 한샘에서 세계 최강의 한샘으로 도전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국내시장 마켓쉐어 확대 ▲리하우스의 세계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해 설명했다. 강 회장은 "글로벌 한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홈인테리어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택근무와 원격의료 등 디지털 라이프가 가까운 미래가 되었다"며 "한샘의 미래 성장동력은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홈, 그리고 미래형 중소도시인 스마트 시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 회장은 세계 최고를 위한 핵심역량으로 ▲디자인 ▲디지털 ▲인재육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강 회장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 소비자를 위한 주거문화를 만들고 홈인테리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성장의 핵심은 인재 육성에 있다고 강조하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의 핵심가치인 ▲고객감동 ▲미래창조 ▲세계최고 ▲인재육성 ▲상생추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강 회장은 "집을 세상에서 가장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고객의 건강, 화목, 성공을 추구하는 한샘 고객가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변함없는 우리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강승수 회장은 "한샘은 100년 역사를 향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인테리어를 넘어 집과 도시로 뻗어나가는 세계 최고를 향한 가슴 벅찬 여정에 모두 함께 도전해 나가자"라며 발표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리점주, 구매·물류·시공 협력사 대표를 대상으로 창립 50주년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20년간 대리점 '리빙갤러리'를 운영한 김정원 대표는 전국 리하우스 매출 1위, 성공 로드맵 제시를 통한 대리점 사장 6명 육성 등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또, '마산현대' 대리점 황칠규 대표는 한샘 대리점 중 최장 기간인 총 40년간의 운영과 신뢰의 파트너십으로 유공자 포상에 선정되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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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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